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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시계스트랩제작일기

엠포리오 아르마니 AR0155 가죽스트랩제작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파생된 패션브랜드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는 파슬에서 생산합니다.
파슬코리아를 통해 수입된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한국에서 인기가 매우 높아 많은 양이 판매되었습니다.
대략 17년전 젊은 층에서 많은 구매가 이루어져 아직까지 소장하고 계시는 분들이 상당이 많습니다.
티비 연예인들이 착용하는 것을 필두로 브라운유리의 아르마니 손목시계는 센스있는 분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기타 소품을 교체하면서 아직까지도 착용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입고 된 시계는 중간 사이즈입니다. 다량 판매된 만큼 그에 대한 소품들도 어렵지 않게 구매가 가능할 것 같지만 판매된지10년이 넘어서 정품을 구하는 것은 쉽지않습니다. 브랜드의 신제품은 계속 나오고 변화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이사이즈 아르마니 손목시계밴드는 대체로 제작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다양한 칼라로 제작이 가능하고 저희쪽에서는 몇몇 사이즈의 버클도 보유하고 있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요즘 인기있는 사과와치와는 별개로 드레스업 스타일의 손목시계들이 입고되는 것는 스타일의 대한 성향이 뚜렷이 구분되어 여러경우의 패션아이템을 소장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지않나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면에서 시계의 커스텀은 접근하기 쉬운부분으로 시계밴드교체를 들 수 있습니다. 각 시계에 맞게 통일성을 주거나 아주 엣지있는 스타일을 원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취향을 소소하게 남아 들어내려는,아주 귀엽게 독특함을 표현하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 작업내용


위 사진속 시계는 여성분이 착용하는 시계여서 그런지 시계헤드의 틈새부분까지도 깔끔해서 서비스작업이 굳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AR0155는 헤드가 사각커브스타일이여서 방수에 취약하기 때문에 가끔 부식이 되어 입고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번 아르마니 시계는 외장부분의 라이트폴리싱으로 정리만 살짝 작업하였는데도 새것같은 상태처럼 결과물이 좋았습니다. 밴드는 기성사이즈의 밴드를 권해드렸지만 버클부위가 좀 두꺼워 거북해 하셨고 얇은 양질의 가죽밴드를 원하셔서 베지터블 가공된 브라운알토가죽을 권해드렸습니다.알토가죽을 수동피할하여 단차 없이 굵기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내피는 항알러지처리가 되어 있는 스위프트내츄럴을 사용하였습니다.스티치는 3mm치즐을 사용하여 베이지톤의 비니모8호를 사용하였습니다. 내부 보형물은 측면손목까지 미치지 않게 짧게 넣어드렸고 앤드피스부위는 이중으로 마감하여 스프링바가 보이지 않게 처리하였습니다. 시계의 쉐입이 사각이여서 샤프한 느낌을 살리려 쉐입의 사선처리를 과감히 하여 둔탁한 부분 없이 여성분 손목에 어울리도록 구현하였습니다. 보조고리는 얇게 피할하여 빌도나 보강재를 넣어 양쪽으로 접어 단단히 고정하였습니다.타공은 0.8mm로 버클핀이 손쉽게 들어가도록 맞춰드렸습니다.엣지코트는 색상을 섞어 어둡지않게 처리하였습니다.